경상남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창녕군수 보궐선거 후보자 토론회를 오는 29일 오후 5시 MBC경남홀에서 연다고 24일 밝혔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후보자 토론회는 선거 운동 기간 중 후보자를 대상으로 1회 이상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초청 대상 후보자 선정은 국회의원 5인 이상 정당이 추천한 후보자, 직전 선거에서 전국 유효투표 총수의 100분의 3 이상을 득표한 정당이 추천한 후보자, 최근 4년 이내에 해당 선거구에서 치른 선거에서 10% 이상 득표한 후보자, 언론기관이 공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평균한 지지율이 100분의 5 이상인 후보자 등이다.
초청 후보자 토론회는 29일 오후 5시부터, 초청 외 후보자 합동방송연설회는 토론회가 끝난 후 MBC경남에서 시청할 수 있다.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누리집과 유튜브 등에서 다시 볼 수 있다.
경남선거방송토론위원회 관계자는 "후보자의 정책과 공약을 비교할 중요한 기회인 만큼 이번 보궐선거가 유권자 중심의 정책 선거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시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창녕군수 보궐선거는 선거인 매수 혐의로 재판받던 김부영 전 군수가 숨지면서 다음 달 5일 치러진다. 더불어민주당 성기욱 후보와 무소속 하종근·성낙인·배효문·박상제·하강돈·한정우 후보 등 7명이 선거에 뛰어들었다. 전국 상반기 보궐선거 중 자치단체장 뽑는 지역은 창녕군이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