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K팝 걸그룹 최초 '8만 규모' 유럽 스타디움 입성

7월 15일 블랙핑크 '월드투어 파리 앙코르' 공연 확정
8만 명 이상 수용 가능한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 입성

YG엔터테인먼트 제공
블랙핑크(BLACKPINK)가 K팝 걸그룹 최대 규모 월드투어를 순항 중인 가운데, 프랑스 팬들의 뜨거운 호응에 파리 추가 공연 개최를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23일 블랙핑크 공식 SNS에 '블랙핑크 월드 투어'(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 파리 앙코르 공연 포스터를 게재했다.

내용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오는 7월 15일 1회차 공연으로 프랑스 팬들과 뜨거운 만남을 예고했다. 파리 앙코르 콘서트는 프랑스 최대 규모 공연장인 '스타드 드 프랑스'(Stade De France)에서 열린다.

지난 2022년 12월 파리 '아코르 아레나'(Accor Arena)에서 개최했던 콘서트 대비 2배 이상 큰 규모로, K팝 여성 아티스트로는 최초로 8만 명 이상을 수용하는 유럽 스타디움에 입성한다.

이 공연장은 앞서 비욘세, 마돈나, 레이디 가가, 리한나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이 발자취를 남긴 바 있다.

YG 측은 "현지 팬들과 재회하는 뜻깊은 콘서트인 만큼 한층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블랙핑크는 현재 약 150만 명을 동원하는 K팝 걸그룹 최대 규모 월드투어를 진행 중이다.

작년 7개 도시 14회차의 북미 공연과 7개 도시 10회차 유럽 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이들은 아시아로 향해 보다 많은 팬들과 만나고 있다. 또 오는 4월 미국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7월 영국 '하이드 파크 브리티시 서머 타임 페스티벌'에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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