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시즌 2는 그야말로 최고 권력을 향한 인물들의 치열한 전쟁이었다. 이미 카지노의 전설로 군림하고 있음에도 더 막대한 부와 권력을 탐했던 차무식(최민식)은 결국 그 과정에서 정팔(이동휘)과 상구의 신뢰는 물론, 아버지로 모셨던 빅보스와의 신의까지 저버리며 스스로를 몰락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그에게는 자신 말고도 그를 노리는 여러 위기가 있었다. 시즌 2 초반 서태석(허성태)은 잠자던 차무식을 찾아와 반격을 날리려다 오히려 차무식에게 더 세게 당하는 우를 범했다. 이후 정팔과 상구는 민 회장 살인사건을 공모한 이들과 소정(손은서)과 필립(이해우)의 죽음의 진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차무식을 향한 수사를 멈추지 않았던 오승훈(손석구)까지 모든 화살이 차무식을 향하며 긴장을 선사했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 시즌 2는 카지노의 전설이었던 차무식이 위기를 맞이한 후 코리안데스크 오승훈의 집요한 추적에 맞서 인생의 마지막 베팅을 시작하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