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제차 타고 음주운전…화단 들이받은 운전자 탓에 화재까지


인천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중앙 화단을 들이받고 불이 나 40대 운전자가 다쳤다.

24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45분께 인천시 서구 청라동의 한 도로에서 40대 A씨가 몰던 벤츠 차량이 중앙 화단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차량에서 불이 나 엔진룸 등이 모두 탔으며, A씨는 대피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다.

음주 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으로 면허취소 수치였다.

경찰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편도 3차로 도로에서 대각선 방향으로 주행하다 사고가 났다"며 "크게 다치진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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