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말이 공원을 탈출해 도심을 누비는 소동이 벌어져 경찰과 소방당국이 포획에 나섰다.
서울 광진소방서와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0분쯤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우리를 탈출한 얼룩말 한 마리가 주택가를 활보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탈출한 얼룩말은 능동에서 구의동 주택가까지 이동하며 도심을 활보했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 어린이대공원 측은 관련 인력을 총 동원해 얼룩말 포획을 시도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탈출 경위는 확인 중"이라며 "조련사들이 얼룩말을 안정 시키고 있고, 경찰 등도 뒤에서 접근하며 포획 시도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