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옹벽 철거 후 쌓아둔 흙더미 '와르르'…인근 도로 통제

부산의 한 아파트 옹벽 공사 현장에서 흙더미가 쏟아져 도로가 통제됐다. 이날 부산지역에는 61.2㎜에 달하는 제법 많은 비가 내렸다.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방호벽이 무너져 도로가 통제됐다.

23일 오전 9시 35분쯤 부산 북구 금곡동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옹벽 철거 후 설치한 방호벽이 갑자기 무너졌다.

이 사고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흙더미가 쏟아져 인근 왕복 4차선 도로 가운데 3개 차선이 통제됐다.

경찰은 이날 내린 비로 인해 모래더미가 무너진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부산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법 많은 비가 내렸다. 부산지역 누적 강수량은 61.2㎜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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