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 인근 해상에서 선박이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긴급 구조에 나섰다.
23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쯤 진도군 조도면 광대도 인근 해상에서 40t급 근해자망 어선 A호가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배에는 선원 13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선원들은 모두 구명조끼를 입고 어선에서 대기하고 있으며, 배가 침몰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즉시 상황지원팀을 소집했고, 경비함정과 서해특구대 등 인력을 배치해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곧 민간 선박이나 경비함정을 어선에 연결해 이동시킬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