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다큐페스티발' 준비모임과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반짝다큐페스티발'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준비모임과 인디스페이스는 올해 초 상영작 공모를 통해 다양한 주제와 형식의 중·단편 다큐멘터리 153편을 접수받아 그 중 21편을 선정했다.
반짝다큐페스티발 초청작도 확정했다. 첫 번째 초청전으로 '신나리 감독 특별전'이 진행된다. 부산, 경남을 중심으로 소외된 사회 곳곳을 기록하는 신나리 감독의 작품 중 '뼈' '8부두' '붉은 곡' 3편을 상영한다. 주최 측은 최근 암투병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감독에게 힘이 되고 관객들에게 좋은 기억과 이야기를 떠올리게 되기를 기대하며 특별전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독립다큐멘터리 제작집단 '다큐인'의 단편 '마도로스' '아침 출근 지하철에 문이 열리면…'을 상영한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출근길 지하철 투쟁 현장을 기록한 작품들로, 여전한 차별의 현실과 그에 저항하는 사람들을 함께 보며 연대의 마음을 나누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반짝다큐페스티발' 상영작 예매는 인디스페이스 예매 사이트(타이니티켓)에서 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반짝다큐페스티발 공식 홈페이지에 나타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