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순항미사일 여러 발 발사…사흘만에 무력시위 재개

19일 800m 상공 전술핵 모의실험에 이어 다변화된 도발 행태

순항미사일을 발사하는 모습. 뉴스1 제공

북한이 22일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하며 사흘 만에 무력시위를 재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15분쯤부터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순항미사일 수발을 포착해 한미 합동으로 정밀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이 미사일은 최근 발사 행태 등으로 미뤄 '북한판 토마호크'로 불리는 장거리전략순항미사일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북한은 이로써 지난 19일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해 상공 800m에서 전술핵 폭발 모의시험을 벌인데 이어 사흘 만에 도발을 재개했다. 
 
앞서 북한은 한미연합연습(자유의 방패)을 앞두고 지난 9일 방사포 6발을 동시 발사한 이후 2~3일 간격으로 무력시위를 이어가며 다양한 방식으로 위협 수위를 조절하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신포 앞바다에서 첫 잠수함발사전략순항미사일(SLCM) 2발을 발사해 1500km를 비행한 뒤 표적을 명중시켰다고 밝힌 바 있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