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 한 고등학교 기숙사에서 2,3학년 선배들이 1학년생을 집단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경남 모 고등학교 1학년생 A군이 2학년생 5명과 3학년생 5명 등 10명으로부터 집단폭행을 당했다는 신고를 받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
가해학생들은 지난 13일 밤 11시쯤 기숙사에서 A군에게 "평소에 건방지다"며 상하반신을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의 부모는 주말을 맞아 기숙사에서 귀가한 A군의 몸상태를 보고 폭행사실을 확인했으며, 곧바로 학교와 경찰에 신고했다.
전치 3주 진단을 받은 피해학생은 병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가해학생들은 접촉금지와 출석정지 된 상태에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추가 피해 학생이 있는지 전수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