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야구가 '도쿄 참사'를 딛고 미디어 데이로 올 시즌 시작을 알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2일 "오는 30일(목) 오후 2시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미디어 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0개 구단 감독과 대표 선수 2명이 참석해 출사표를 던진다.
선수는 구단 주장과 대표 스타들이 나선다. SSG 한유섬, 박종훈, 키움 이정후, 김혜성, LG 오지환, 박해민, kt 박경수, 강백호, KIA 김선빈, 김도영, NC 손아섭, 구창모, 삼성 오재일, 원태인, 롯데 안치홍, 박세웅, 두산 허경민, 양의지, 한화 정우람, 채은성 등이다.
올해는 지난 2019년 이후 4년 만에 팬들도 미디어 데이 행사장에 초대된다. KBO 리그 41주년을 맞아 총 410명의 팬에게 입장권이 제공된다. 입장 인원은 공식 홈페이지 추첨(400명) 및 사전 이벤트(10명)를 통해 선정된다.
입장권 신청은 22일(수) 정오부터 자정까지 KBO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팬들의 안전한 관람과 편의를 위해 지정 좌석제(랜덤 배정)로 운영될 예정이다.
공식 행사에 앞서 입장권을 소지한 팬 중 110명을 대상으로 10개 구단 선수들이 참가하는 사인회가 개최된다. 이후 오후 2시부터 공식 미디 어데이 행사가 시작된다. 본 행사는 SPOTV(현장 제작), KBSN 스포츠, MBC 스포츠플러스, SBS 스포츠와 유무선 플랫폼 네이버, Daum(카카오TV), TVING, Wavve, 스포키에서 생중계된다.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미디어 데이는 2부 행사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10개 구단 감독들의 출사표와 올 시즌에 임하는 각오 등을 들어볼 수 있다.
2부에서는 선수단을 대상으로 올 시즌을 앞둔 소감 발표와 미디어 인터뷰가 진행된다. 이후 팬들이 남긴 음성 메시지 질문에 선수가 직접 답변하는 '보이스 오브 팬 2' 이벤트가 진행되며, SNS 오픈 채팅방을 통해 사전 접수된 질문 중 일부가 현장에서 음성으로 질의될 예정이다. 이후 선수단 단체 촬영을 마지막으로 행사는 종료되며, 선수단은 미디어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