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손흥민, 클린스만호에서도 주장 완장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손흥민이 21일 오전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진행된 훈련에 앞서 인터뷰를 마친 후 이동하고 있다. 류영주 기자
클린스만호에서도 손흥민(31, 토트넘 홋스퍼)이 주장을 맡는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1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손흥민에게 주장을 맡겼다"고 밝혔다. 앞서 손흥민은 오전 훈련 전 인터뷰에서 "(주장을 맡을지 여부는) 아직 모르겠다"고 말했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일찌감치 손흥민을 주장으로 점찍어둔 상태였다.

손흥민은 처음 국가대표 주장 완장을 찬 것은 2018년 5월 온두라스와 평가전이다. 이후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독일과 3차전에서도 주장을 맡았다. 두 경기 모두 기성용(FC서울) 대신 완장을 찬 임시 주장이었다.

러시아월드컵 후 본격적으로 주장 완장을 찼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을 시작으로, 파울루 벤투 감독 부임 후 줄곧 주장으로 선수단을 이끌었다. 선수들은 '캡틴' 손흥민을 향해 항상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클린스만 감독도 큰 고민 없이 손흥민을 주장으로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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