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가 대구FC 미드필더 오후성(24)을 영입했다.
광주는 21일 "대구에서 맹활약한 미드필더 오후성을 영입, 전력을 보강했다"고 밝혔다.
대구 18세 이하(U-18) 현풍고 출신인 오후성은 2018시즌 대구를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경험을 쌓던 오후성은 2021시즌 K리그1 22경기에 출장해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은 22세 이하(U-22) 자원에서 제외돼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8경기 출전 1골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은 아직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오후성은 구단을 통해 "상대 팀으로 마주하는 광주는 항상 껄끄러운 팀이었다. 지난 시즌 광주가 보여준 경기력과 엄청난 업적 또한 나의 도전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그는 "팀이 더 영광스러운 자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늦게 합류한 만큼 성실한 모습으로 팀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광주는 "키 173cm, 몸무게 64kg의 날렵한 체격을 지닌 오후성은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이 뛰어난 윙어다"며 "왕성한 활동량과 뛰어난 패스 능력으로 공격형 미드필더와 섀도우 스트라이커까지 가능한 멀티플레이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