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7년'…수요필워십, 새 예배당에서 새롭게 시작

여의도침례교회 '수요필워십' , 7주년 맞아 새 예배당에서 첫 예배
2016년 국명호 담임목사, 수요 예배를 젊은 예배로 전환
밴드 몽니 김신의 집사 찬양인도로 7년째 지속

여의도침례교회의 젊은이 예배 '수요필워십'. 여의도침례교회 제공

서울 여의도침례교회는 젊은이들의 예배인 '수요필워십'을 새로운 예배당으로 자리를 옮겨 지난 15일 첫 예배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여의도침례교회는 올해 수요필워십 7주년을 맞아 새로운 예배당을 개관했다. 기존 교회 예배실을 영상 세대의 눈에 맞춘 전면 LED 배경과 음향시설로 리모델링했다. 이를 통해 젊은 신자들에게 초점을 맞춘 음악과 메시지를 강화해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될 것으로 교회 측은 기대하고 있다.
 
수요필워십은 지난 2016년 6월 국명호 목사의 구상에서 비롯됐다. 많은 젊은이와 직장인들이 오가는 여의도에 그들을 위한 예배의 자리가 없다는 것을 안타까워했던 국 목사는 기존 수요예배를 청년의 눈높이에 맞는 메시지와 음악을 중심으로 하는 젊은이들을 위한 예배로 전환했다.
 
'하나님을 반드시(必) 느끼고(feel) 성령으로 채워지기(fill)를 소망'하는 마음에서 이름 붙인 '수요필워십'은 밴드 몽니의 김신의 집사를 찬양인도 간사로 해서 7년째 젊은 예배를 이어오고 있다.
 
국명호 목사는 "코로나 이후로 현장예배를 갈망하는 젊은이들과 직장인들이 수요필워십을 통해 반드시 하나님을 느끼고, 채워지는 은혜를 경험하기를 기도한다"고 7주년을 맞은 소감을 전했다.
 
수요필워십은 매주 수요일 8시 여의도침례교회 교육관 3층 글로리아홀에서 열리며, 유튜브 여의도침례교회 실시간 온라인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1972년 고(故) 한기만 목사를 통해 시작된 여의도침례교회는 1979년 지미 카터 대통령이 방한 당시 예배에 참석하면서 크게 성장했으며, 2013년 국명호 담임목사가 취임한 이후로도 굳건한 말씀의 토대 위에 문화예술 사역을 통해 복음을 전하고 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