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다가구 주택 반지하에서 불…40·50대 남녀 사망

스마트이미지 제공

20일 오전 10시 13분쯤 경기 화성시 봉담읍 수영리 한 지상 2층짜리 다가구 주택에서 불이 났다.

불은 주택 내 반지하 가구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 곳에 있던 40대 남성 A씨와 50대 여성 B씨 등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경찰이 "지하 방에 불이 났던 것 같다"는 집주인의 신고를 접수한 뒤 소방당국에 공동대응을 요청했다.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불은 이미 꺼져 있었다.

경찰은 A씨 자택 내부에 있던 세탁기에서 불이 시작됐던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타살 혐의점이나 극단적 선택을 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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