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류 투약 혐의' 유아인, 24일 피의자로 경찰 출석

유씨 주거지 등 2곳·프로포폴 처방 병원 수사한 경찰
유씨 매니저, 여행 동반한 지인 등 주변인물로 수사 확대

배우 유아인. 황진환 기자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고있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24일 경찰에 출석할 예정이다.

20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오는 24일 오전 유씨를 마약류관리법(향정 등) 위반 혐의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유씨의 한남동 주거지 등 2곳을 압수수색하고, 유씨에게 프로포폴을 처방한 병원 진료 기록 등을 확보해 수사해왔다.

또 경찰은 유씨의 매니저와 유씨와 여행을 함께 한 지인 등 2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는 등 유씨 주변인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치료 외 목적으로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 등을 받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경찰에 통보한 유씨의 모발 감정 결과에는 프로포폴과 대마 외에 코카인, 케타민에도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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