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주택서 모녀 숨진 채 발견…"딸 살해 뒤 극단 선택"

제주동부경찰서. 고상현 기자

제주시 한 주택에서 모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20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5시 20분쯤 제주시 도련동에 있는 한 주택에서 40대 여성 A씨와 10대 딸이 숨져 있는 것을 A씨의 남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집 안에 외부 침입 흔적이 없고 생활고를 토로하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현재까지 A씨가 딸을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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