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국가대표로 활약 중인 이재성(마인츠)과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의 독일 분데스리가 '코리안 더비'가 불발됐다.
마인츠는 20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프라이부르크와 2022-2023 분데스리가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1 대 1로 비겼다.
이재성은 선발 미드필더로 출장해 후반 30분 넬슨 바이퍼로 교체될 때까지 활약했다. 마르쿠스 잉바르트센과 함께 최전방 공격수 뤼도빅 아조르크를 뒷받침한 그는 팀의 공격을 이끌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이재성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7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정우영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그라운드를 밟지는 못했다. 정우영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10분 도안 리쓰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마인츠는 후반 45분 카림 오니시워의 동점골에 힘입어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각각 승점 1을 더한 마인츠는 리그 9위(승점37), 프라이부르크는 4위(승점46)에 자리했다.
이재성과 정우영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의 첫 소집에 발탁돼 오는 21일 입국, 파주 NFC로 입소할 예정이다. 클린스만 호는 24일 콜롬비아(울산 문수축구경기장), 28일 우루과이(서울월드컵경기장)와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