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싱가포르·말레이시아서 글로벌 도정 행보 잇는다

문금주 행정부지사 20일부터 6일간 방문

전라남도 도청 청사. 전라남도 제공
전라남도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중소기업 및 수출기업 수출 상담회, 농수산물 수출 업무협약, 수출기업과 간담회 개최 등 세계로 웅비하는 전남 대도약 실현을 위한 글로벌 도정 행보에 나선다.
 
전남도는 문금주 행정부지사가 오는 20일부터 6일간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를 방문한다고 19일 밝혔다.
 
문 부지사는 21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시장 개척 수출 상담회에 참석해 참가 기업을 격려한다. 수출 상담회에는 ㈜디엠티, 보향다원, 완도맘 등 중소기업 및 수출기업 15개 회사가 참여한다.
 
이어 한국식품 유통 전문기업으로 싱가포르에 공급체인을 확보한 LNC사와 농수산식품 수출협약을 한다. 전남도는 향후 상설판매장 개설과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22일에는 케이(K)-스타트업센터 싱가포르를 방문해 전남 기업이 해외 진출 시 케이(K)-스타트업 지원사업 및 해외 진출 전략 방안을 청취할 예정이다. 영암에 본사를 둔 빈센 업체를 포함해 총 12개 기업이 센터에 입주해 있다.
 
이밖에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한인회 간담회에 참석해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농수산물 수출과 무역, 현지 시장 개척을 위해 도움을 준 동포를 격려하고 25일 귀국한다.
 
문금주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는 "최근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 복합위기로 기업 활동이 많이 위축됐다"며 "새로운 해외 판로를 개척해 이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안정적인 판매처를 구축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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