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의 32m 대포알 프리킥…사우디 9호 골 '쾅'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연합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대포알 같은 프리킥 골을 터뜨렸다.

호날두는 1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므르술 파크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리그 21라운드 아브하와 홈 경기에서 0대1로 뒤진 후반 33분 프리킥 골로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알나스르는 후반 41분 역전골까지 넣으며 2대1로 승리했다. 15승4무2패 승점 49점, 선두 알이티하드(승점 50점)를 바짝 추격했다.

호날두는 최근 주춤했다.

3경기 연속 골을 넣지 못했다. 지난 20라운드 알이티하드전에서는 패배 후 주장 완장을 던져버린 뒤 물병을 걷어차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어 아브하와 킹스컵 8강에서는 역습 상황에서 종료 휘슬을 분 심판과 대치하기도 했다.

하지만 대포알 프리킥으로 최근 부진에서 벗어났다. 0대1로 뒤진 후반 33분 35야드(약 32m) 거리의 장거리 프리킥을 성공했다. 호날두의 프리킥은 낮게 깔린 채 수비벽을 통과한 뒤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지난 2월25일 18라운드 다마크전 해트트릭 후 3주 만의 골. 지난해 12월 사우디아라비아리그 이적 후 9호 골(리그)이다. 특히 알나스르 홈에서는 첫 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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