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완도 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0분쯤 전남 완도군 약산면 당목항 선착장에서 승용차가 바다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바다에서 차량을 인양했으며 승용차 안에는 70대 A씨를 포함해 총 3명이 탑승해 있었다.
발견 당시 이들은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차량에 탑승해 있던 A씨 등은 조부모와 손녀 관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당목항에서 완도 한 섬으로 들어가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가 여객선에 탑승하는 과정에서 바다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경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