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2030엑스포특위 소속 여야 국회의원 12명은 이날 부산항을 찾아 엑스포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2030엑스포특위 위원 18명 가운데 박재호 위원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전재수, 김영배, 강선우, 양이원영 의원과 국민의힘 서병수, 이헌승, 안병길, 이주환, 전봉민, 한무경 의원 등이 참석했다.
특위는 우선 엑스포 부지인 북항에서 재개발사업 진행 현황과 추진경과 등에 관해 설명을 듣고, 항만안 내선을 타고 현장을 돌아봤다.
의원들은 이어 부산상공회의소로 이동해 지역 상공인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서 상의는 △가덕도신공항 조기 착공 △북항 재개발 추진 △미55보급창 이전 등 엑스포 유치에 필요한 핵심 현안에 대해 여·야의 초당적 지원을 요청했다.
박재호 위원장은 "특위 위원들이 부산에서 BIE 실사단 맞이 준비를 어떻게 하는지 확인하고 도와줄 일은 무엇이 있는지 파악했다"면서 "부산시가 실사 준비를 잘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BIE 실사단은 오는 4월 2일부터 6일간 한국을 방문하며, 이중 나흘간 부산에 머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