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는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한 '2023년 드론 실증도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4억 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드론배송 상용화 등 지역생활 드론서비스 본격화를 위해 추진한 이번 사업에 40개 지자체가 응모했으며 남원시는 상용화 적정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남원시는 ㈜스페이스워, ㈜팔네트웍스, ㈜와우미래기술과 함께 첨단 드론스포츠 시스템 개발실증(디지털 경기 시스템 구축, 중계시스템 개발), 드론 통합관제시스템 구축, 중(重)화물 소방드론 자율주행(산불 감시 및 진화 지원 드론 시스템 고도화) 실증 등 남원시 지역 특성에 맞는 드론 활용모델을 시험‧적용할 계획이다.
남원시는 LX 드론활용센터와 국내 최초로 올해 10월에 개최되는 2023 FAI(국제항공연맹) 월드 드론 레이싱 챔피언십 국제대회를 유치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비행 위해 요소가 없는 남원시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 드론‧항공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드론‧UAM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