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베토벤' 시즌2 확 바꿨다…"캐릭터·넘버 변경"

EMK뮤지컬컴퍼니 제공
뮤지컬 '베토벤'이 시즌 2로 돌아온다.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뮤지컬 '베토벤' 시즌 2가 4월 14일부터 5월 15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월 12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개막한 '베토벤' 시즌 1은 오는 26일까지 공연한다.

시즌 2는 시즌 1을 대폭 수정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엄홍현 총괄프로듀서는 "세종문화화관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베토벤'은 시즌 2에 걸맞게 확 바뀐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극중 캐릭터를 비롯 작품 속 넘버도 변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즌 별로 각기 다른 새로운 무대를 선보일 수 있다는 점은 창작자로서 고뇌가 수반되지만 가장 기대되는 작업이다. 관객이 만족할 수 있는 새로운 모습의 뮤지컬 '베토벤' 시즌 2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베토벤'은 베토벤의 사후 그의 유품 중에서 발견된 불멸의 연인에게 쓴 편지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이다. 베토벤의 기악곡을 뮤지컬 넘버로 재해석한 과감한 시도와 현대와 고전을 아우르는 독특한 미감과 연출로 사랑받았다. 박효신, 박은태, 카이, 조정은, 옥주현, 윤공주 등 시즌 1 출연 배우들이 그대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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