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L은 "수많은 마니아들로부터 차기 시즌 제작 요청을 받아온 '크라임씬'이 드디어 새 시즌으로 돌아온다"라고 17일 밝혔다.
이어 "프로그램 준비 기간이 길다는 점 등 이후 시즌 제작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최근 각종 OTT가 활성화되며 최적의 OTT형 콘텐츠로 재평가된 '크라임씬'에 대한 제작 요청이 많았고, 현재 티빙과 논의 중"이라고 알렸다.
'크라임씬' 공개 시기에 관해, SLL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에 올해 말부터 내년 초까지도 바라보고 있다고 전했다.
추리 예능의 원조이자 대표작으로 꼽히는 '크라임씬'은 SLL 내 유일한 예능 레이블 스튜디오 슬램에서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출연자들이 살인사건의 범인을 찾아내야 하는, 모두가 용의자이자 탐정인 독보적 콘셉트과 롤플레잉이 특징이다.
출연자들이 뛰어난 연기력과 두뇌, 심리싸움을 펼치기에, 긴장과 재미를 모두 잡은 추리 예능으로 호평받았다. '크라임씬'의 새 시즌이 나오는 것은 '크라임씬3'가 종영한 2017년 후 6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