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쯤 경기 화성시 우정읍의 한 고압가스 용기 유통업체에서 노동자 A(59)씨가 3톤짜리 원통형 가스 용기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났다.
당시 현장에서는 25톤 화물차에 실려있던 수소가스 용기 2개를 검사하기 위해 하차 작업이 이뤄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가스 용기가 아래로 떨어지면서 차량 근처에 있던 A씨가 깔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소방대원들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