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소울메이트'(감독 민용근)는 개봉일인 15일 747개 스크린에서 2582회 상영하며 관객 2만 239명을 동원하며 같은 날 개봉한 '샤잠! 신들의 분노'(1만 3264명, 전체 3위) '이니셰린의 밴시'(1416명, 전체 11위)를 제치고 동시기 개봉작 중 1위, 전체 2위에 올랐다.
'소울메이트'는 첫 만남부터 서로를 알아본 두 친구 미소(김다미)와 하은(전소니) 그리고 진우(변우석)가 기쁨, 슬픔, 설렘, 그리움까지 모든 것을 함께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특히 '소울메이트'는 미국, 캐나다와 일본, 대만,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 필리핀, 태국, 캄보디아 등 아시아 주요국가 총 18개국에 판매됐다.
오는 22일 인도네시아, 23일 홍콩, 24일 미국과 베트남 개봉을 시작으로 대만은 3월 말 개봉 예정이다. 홍콩 배급사 담당자는 "웃음과 눈물, 우정으로 그려진 '소울메이트'의 그 시절은 우리 모두가 겪어낸 시간이다. 아름답게 만들어진 이 작품은 올 봄에 꼭 극장에서 만나봐야 할 감성 영화"라고 호평했다.
베트남 배급사 담당자는 "훌륭한 캐스트들이 더해진 영화로 올 봄 꼭 봐야하는 작품"이라고, 대만 배급사 담당자는 "올 해 한국 영화 중 꼭 봐야할 작품 중 하나"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동시기 개봉작 중 2위는 DC 히어로 무비 '샤잠! 신들의 분노'(감독 데이비드 F. 샌드버그)가 차지했다. 영화는 문제아로 취급받던 신의 능력을 가진 슈퍼히어로들이 빼앗긴 힘을 되찾으려는 신들과 세상의 운명을 건 위험한 대결을 펼치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해 전 세계 유수 영화제를 휩쓸며 오스카 후보에 올랐던 '이니셰린의 밴시'(감독 마틴 맥도나)는 개봉작 중 3위, 전체 11위에 올랐다.
'이니셰린의 밴시'는 예고 없이 찾아온 인생 친구의 절교 선언, 끝까지 이유를 알고 싶어 하는 남자와 우정을 끝내고 싶어 하는 남자의 파격적으로 유쾌하고, 충격적으로 뜨거운 이야기를 담은 다크 코미디다.
전체 박스오피스 1위는 변함 없이 '스즈메의 문단속'(감독 신카이 마코토)이 차지했다. 전날 관객 8만 2623명을 동원한 '스즈메의 문단속'은 누적 관객 수 118만 884명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