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오피스텔도 안팔린다…1월 50건 역대 최저

대구지역 오피스텔. 권기수 기자

대구지역에서 아파트에 이어 오피스텔 거래도 뚝 끊겼다.

16일 부동산 정보업체 경제만랩이 한국부동산원의 건축물 거래현황을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1월 대구지역의 오피스텔 거래량은 50건으로 전달(96건) 대비 절반가량 감소했다.

이는 또 지난해 1월(243건)과 비교해서도 79.4% 감소한 것은 물론 한국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7년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 제공

같은 기간 전국 오피스텔 거래량도 4086건으로 역대 최저치를 보였다.

한편 한국부동산원의 자료를 보면 1월 대구지역의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도 전달 대비 0.67% 하락하면서 전국 평균(-0.44%)은 물론 전국에서 하락 폭이 가장 컸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금리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대출 이자 부담이 커진 데다 아파트 청약과 대출, 세금 규제가 완화되면서 오피스텔 거래량과 매맷값이 내림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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