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드라마에 경남 나오면 제작비 지원 '팍팍'

경남도,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 사업 공모
제작비 최대 40%까지 지원

MBC 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 제작 지원.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가 홍보 효과가 큰 영화나 드라마 촬영을 지원하는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영상 산업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9월 말까지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남에서 영화나 드라마를 촬영하는 제작사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추진한다.

영화와 드라마 제작업 등의 신고를 마친 사업자가 대상이다. 작품의 감독·주연배우·투자·배급 계약을 마치고 순 제작비 가운데 도내 소비액이 3천만 원 이상인 작품이다.

작품별 도내 소비액의 최대 40%를 지원한다. 최대 지원금액의 상한선 제한은 없다. 지원 금액은 지역 기여도 등 협의를 거쳐 결정한다.

사업 신청과 접수는 경남영상자료관 누리집에서 한다.

경남도 한미영 문화예술과장은 "코로나 엔데믹 이후 영화와 드라마는 물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분야에서도 제작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영상 콘텐츠를 경남에서 촬영할 수 있도록 지원해 홍보는 물론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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