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는 15일 시청 디지털상황실에서 김성림 부시장 주재로 '2024년도 국·도비 예산확보 대책보고회'를 열였다.
이날 보고회는 부서별로 추진 중인 국·도비 사업에 대한 현재까지의 추진상황과 향후 대응방안 등 전략적인 재원확보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보고회에서는 국·도비사업 27건, 국책사업 3건으로 총 30건 523억 원의 확보 계획이 보고됐다. 이 가운데 국비는 지난해 대비 18%가 늘어난 413억 원이며, 도비는 22%가 늘어난 110억 원이다.
속초시는 보고회를 통해 2024년 신규사업으로 법정문화도시 조성, 속초영어도서관 건립 등 10건과 계속사업인 설악동 재건사업,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등 17건의 국도비 예산확보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동시에 국책사업으로 신규사업인 대포항 남방파제 물양장 확충사업 등 3건 145억 원도 추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병선 시장은 "앞으로도 보고회를 통해 향후 계획하고 있는 국·도비 예산확보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철저한 준비와 선제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