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도지사가 15일 장수·무주 지역을 찾아 도정 현안을 공유했다.
김관영 지사는 이날 오전 장수군에서 '더 특별한 전북시대, 장수군과 함께 혁신 함께 성공'이란 주제로 간부회의를 주재했다.
또 장수군 직원들과 도정 현안을 공유하고, 현장 방문으로 토마토농장인 장수뉴젠을 찾았다.
장수군은 김 지사에게 △번암면 죽림교 재가설 △장계면 도시재생 공모사업 선정 △동서화합 육십령 가야이음터 조성 등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장수 농군사관학교 운영과 농산물 안정기금 사업을 통해 더 특별한 전북 성공시대를 만들어 나가자"고 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도정 목표 실현과 지역 발전을 위해 장수군이 함께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날 오후 무주를 찾은 김관영 지사는 1일 명예군수가 돼 간부회의를 열어 도정과 군정 현안을 나눴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공조 △청년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무풍면 율오선 농어촌도로 개설 등을 건의했다.
황 군수는 "김 지사의 방문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제 침체와 지역소멸 위기에 빠진 무주군에 활기를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무주에 대한 기대가 전북특별자치도로 새 지평을 여는 전북의 신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관영 지사는 "태권도의 고장 무주가 특화·관광산업의 중심지로 부각되면서 청년들이 돌아오고 경제도 활기를 띠고 있다"며 "무주의 담대한 여정이 항상 현재 진행형이 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