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 공격수 문선민(31)이 하나원큐 K리그1 2023 3라운드 최우수 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4일 "문선민은 12일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 경기에서 멀티 골을 기록해 전북의 2 대 0 승리를 이끌었다"며 MVP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날 선발 출전한 문선민은 후반 28분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슈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2분 뒤인 후반 30분 문선민은 골키퍼를 맞고 흘러나온 공을 다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추가 골을 넣었다.
전북은 이날 문선민의 활약에 힘입어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문선민은 특유의 '관제탑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멀티 골을 자축했다.
3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1일 경기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 대 수원 삼성의 '수원 더비'로 선정됐다. 이날 경기에서 수원FC는 이광혁과 무릴로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2 대 0으로 앞서갔다. 수원도 후반 23분 김경중이 만회 골을 넣었다.
경기에서는 2 대 1로 수원FC가 승리했다. 수원FC는 시즌 첫 승과 함께 3라운드 베스트 팀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