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중부4군, AI 바이오영재고 공동유치 선언

진천군 제공

증평과 진천, 괴산, 음성 등 충북도내 중부 4개군이 AI 바이오영재고등학교 유치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들 중부 4개 군의 군수와 군의회의장은 이날 충북 혁신도시 내 충북테크노파크 오픈랩에 모여 AI 바이오영재고를 충북 혁신도시에 설립하기 위한 상호 협력과 지원을 약속했다.

중부 4군은 이날 공동 협약식을 통해 영재고의 충북 혁신도시 유치 필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26만 충북 중부권 주민들의 영재고 유치 염원을 정부와 충북도에 알렸다.

애초 지난 지방선거 도내 주요 후보들의 공약이자 윤석열 대통령의 후보 시절 지역 핵심 공약인 AI 영재고에서 개념이 수정된 AI 바이오영재고는 KAIST 부설로 오는 2026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설립이 추진될 전망이다.

이들 4개 군은 충북 혁신도시에 ICT 교육관련 이전 공공기관이 있고, KAIST 인공지능센터가 운영되는 등 영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는 점, 지역 학부모와 학생들의 높은 교육 관심도 등을 영재고 입지 당위성으로 꼽고 있다.

특히 충북 혁신도시 내에는 별도의 토목공사나 인허가 절차 없이 바로 착공이 가능한 부지가 마련돼 있는 상황도 최적의 입지 조건으로 내세우고 있다.

한편, 이들 4개 군은 열악한 지방정부 예산의 효율적 활용과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를 막겠다는 취지로 공유도시 협력사업을 펼쳐오고 있으며, 부족한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서 국립소방병원의 혁신도시 유치에 성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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