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대학 B737NG 항공정비사 과정 인가…전국 국공립대 최초

B737NG 항공정비사과정. 경남도청 제공

경남도립 남해대학은 최근 항공정비학부가 국토교통부로부터 B737NG 항공정비사 과정 인가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B737NG 항공기 기종 교육과정으로 항공훈련기관 인가를 받은 것은 전국 국·공립대학 중 남해대학이 처음이다.

이로써 남해대학은 항공종사자 전문교육기관 항공정비사 비행기 과정 인증에 이어 헬리콥터 과정 인증, 국토교통부 항공훈련기관 항공기 기종교육과정(B737NG 항공정비사과정) 인가까지 획득한 교육기관이 됐다.

B737NG는 보잉사의 베스트셀러 기종인 B737의 3세대 기종이다. 총 180여 석의 좌석의 국내 중단거리용으로 가장 인기 있는 항공기다.

현재 국내에서 운항 중인 B737NG는 130여 대다. 특히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은 보유 기종 전체가 B737NG이다.

지역 MRO 기업인 사천 한국항공서비스(KEAMS)가 중장비 점검을 맡고 있다. 남해대학의 이번  항공교육기관 인가는 지역 항공정비산업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조현명 남해대학 총장은 "많은 학생이 남해대학 항공정비학부에 진학해 항공정비사 면허를 취득하고 B737NG 기종 자격도 취득해 지역산업을 이끄는 전문인력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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