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강성희 예비후보(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가 청소년이 살기 좋은 도시, 전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강성희 예비후보는 13일 전북도의회 기자회견에서 전주 지역 청소년이라면 교통비 부담없이 자유롭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청소년 무상교통(J-그린패스)를 도입하겠다고 주장했다.
강 예비후보는 수도권 최초로 무상교통을 시행한 화성시의 경우 아동·청소년, 어르신 등에게 무상교통을 지원한 결과 지원 금액보다 10배 이상의 교통 개선· 경제활성화, 환경 개선 등의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되는 등 장점이 크다고 강조했다.
강성희 예비후보는 또, 특성화고 현장 실습생의 실상을 다룬 영화 '다음 소희'를 거론하며 청소년 노동보호법을 제정해 현장실습생 등 청소년의 노동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청소년 노동보호법에는 △근로시간 제한(1일 7시간 주 35시간, 야간근로금지) △현장실습생 및 청소년 노동자 건강검진비 지원 △현장 실습생 및 청소년 고용시 사용자 대상 노동인권교육) 등을 담아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