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13일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보도자료를 내고 주요 당직 인선을 발표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강 의원은 지난 주말 사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지명직 최고위원직을 제안하자 고심 끝에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승민 전 의원계로 알려진 강대식 의원이 지명직 최고위원에 임명된 것은 이례적이고 파격적인 인선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로써 유 전 의원과는 사실상 결별한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강 의원이 김기현 대표로부터 신임을 받고 있다는 것으로, 지난 11일 열린 동구을 의정보고회에서 김 대표가 영상축전을 보냈다.
이 영상축전에서 김 대표는 "강대식 의원을 중심으로 차기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꼭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바라지하겠다"고 강 의원을 힘껏 추켜세웠다.
김 대표는 강대식 최고위원을 "탁월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우리 당의 보배"라고 말했다.
이로써 대구경북에서는 강대식 최고위원과 김재원 최고위원이 당 지도부에 입성해 지역의 굵직굵직한 현안 해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