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이 금메달' 쇼트트랙 간판 박지원, 세계선수권 1500m 우승

   
한국 쇼트트랙 간판 박지원 자료사진. 연합뉴스

세계 쇼트트랙 최강자 박지원(서울시청)의 스케이트는 거침없었다.

박지원이 11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17초792로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박지원은 4번 레인에서 시작했지만 빠르게 선두로 달려 나갔다. 잠시 뒤로 밀렸지만 5바퀴를 남기고 다시 선두를 탈환했다.
   
이때부터 박지원은 상대가 자신의 앞을 달리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박지원은 뒤를 보면서 조금씩 속도를 올렸다. 결국 박지원은 여유롭게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위는 피에트로 시겔(이탈리아·2분17초898), 3위는 파스칼 뒤옹(캐나다·2분17초986)이 차지했다.

이준서(성남시청)는 파이널B에 진출해 2분27초618을 기록해 2위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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