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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 남희석>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경기도지사 재직 기간에 초대 비서실장을 지냈던 전 모 씨가 어젯밤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최근 언론에 자신의 이름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서 극도의 스트레스를 호소했다고 하죠. 한편 이재명 대표는 검찰의 압박 수사가 사망의 원인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전직 비서실장의 죽음에 대한 민주당의 입장을 들어보려 합니다. 그래서 이분을 모셨습니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님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장경태> 안녕하세요, 장경태입니다.
◇ 남희석> 사실 수신료 문제나 이런 걸 원래 더 여쭤보고 했어야 되는데 그 말씀도 잘 들었는데 오늘 이 이야기를 먼저 해 보겠습니다.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초대 비서실장의 사망 어떻게 보셨습니까?
◆ 장경태> 먼저 고인의 명복을 빌고요. 여러 가지 검찰 수사에 협조적인 분들은 바로 석방이 되고 또 물론 협조적이면서도 검찰 수사에 호의적인 어떤 증언을 했거나 이런 분들에 대해서 석방이 되고 김만배 씨처럼 천화동인과 이재명 대표는 전혀 관계가 없다, 이런 식으로 우호적이지 않을 경우에는 다시 구속해서 다시 구속기소까지 하는 등의 모습들을 보고 있습니다. 벌써 이렇게 잔인한 수사가 정말 이렇게 다섯 번째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다시는 이런 수사 방식이 다시 이루어지지 않았으면 좋겠고요. 지속적으로 이분께서 고인께서 결백을 주장하시면서 억울함을 호소하셨던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정말 극단적 선택을 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면밀히 살펴봤으면 좋겠습니다.
◆ 진중권> 그거는 국민들 다 알고 있잖아요. 극단적 선택을 하는 건 이재명 대표가 하라는 대로 했는데 이재명 대표는 책임을 안 지고 하니까 이분이 그 책임을 덤터기 쓰게 되는 거니까 거기에 대한 사법적인 처리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거고 언론에 자신의 이름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서 극도의 스트레스를.
◆ 장경태> 근거 있으세요, 그런데?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 돼요.
◆ 진중권> 잠깐만요.
◆ 장경태> 잠깐만요. 제가 말 안 끝났으니까요. 그렇게 말씀하시면 이재명 대표 주변 측근들을 다 털고 있고요. 만약에 이분이 억울하다면 만약에 진실로서 이재명 대표와 별개다. 모든 게 이재명 대표 탓이다 그러면 이재명 대표 증언하면 되죠. 그리고 검찰 수사에 협조하고 검찰이 원하는 대로 증언하고 풀려나면 됩니다. 그런데 왜 극단적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을까요.
◆ 진중권> 아니, 성남FC에서 지금 뭐가 돼 있습니까? 성남FC에서 기소장에서 공범으로 적시가 됐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부담감이 있는 거고 또 하나가 최근 언론에서 자신의 이름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서 극도의 스트레스를 호소했다라고 하는데 그 언론에 거론된 게 뭐냐 하면 쌍방울 거기 장례식장 가서 대납한 거 아닙니까?
◆ 장경태> 공범으로 적시되면.
◆ 진중권> 공범으로 적시가 되면 사실 자기가 처벌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거죠. 기소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거잖아요. 거기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는 거고 그다음에 언론에 거론된 것은 아니, 장례식장 갔는데 김성태 회장 장례식을 자기 일면식도 없는데 자기 이재명 대표 대신 갔단 말이죠. 왜, 이재명 대표가 직접 가면 안 되거든.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들키면 안 되기 때문에 대신 가서 조의금도 사실 이재명 대표가 되는 건데 본인이 냈단 말이죠. 그 사실 들통 나서 지금 언론에 오르내리니까 거기에 대한 극도의 스트레스를 불러왔다면 애초에 왜 그 일을 시켰냐 말이야. 김성태 씨…
◆ 장경태> 그거 다 확인된 내용이십니까? 서로 이 비서실장님과 김성태 씨는 서로 모르는 사이고 억지로 갔다.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 당시 시장의 지시에 의해서 조문을 갔다. 이건 확인해 보셔야 된다고 보고요.
◆ 진중권> 아니, 그건 확인이 됐습니다.
◆ 장경태> 그리고 공범으로 해서 재판을 받는다고 해서 극단적 선택하세요? 가족, 처자식을 다 버리고? 이건 좀 논리적으로 너무 말이 안 되는 거 아닌가요.
◆ 진중권> 아니, 검찰에서 무슨…
◆ 장경태> 처벌받을 것이 두려워서.
◆ 진중권> 그렇죠. 당연히 공무원들 같은 경우 자기가 기소가 될 수 있다라고 한다면 거기에 대한 사법적 부담감 때문에 하는 거지 검찰에서 조사받는 건 녹화조사거든요. 딱 한 차례 받았고 다음 소환계획도 없었대요, 유족에 따르면. 딱 한 차례 받았고 그거 녹화가 돼 있습니다. 그걸 보고 거기서 무리한 수사라든지 얘기를 하시라는 거죠.
◇ 남희석> 유족에 따르면…
◆ 진중권> 다음에 소환을 안 받았다는 거예요.
◇ 남희석> 소환에 관련된 건 검찰.
◆ 장경태> 물론 당연히 여러 가지 구속에 대한 여러 가지 스트레스는 있을 수 있습니다마는 본인이 억울함을 호소하셨고 결백을 주장하고 있는 건 분명한 팩트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이분이 억울하고 결백을 주장하고 있는데 왜 극단적 선택을 해야 돼요?
◆ 진중권> 당연하죠. 왜냐하면 이재명…
◆ 장경태> 검찰이 그러면 이 결백을 주장하신 분에 대해서 강압적이고 잔인한 수사를 계속 이어가야 됩니까?
◆ 진중권> 아니, 검찰이 무슨. 잠깐만요. 검찰은 딱 한 번 조사했을 뿐입니다. 12월 15일 날, 작년 12월 15일 날 한 차례 했고 녹화가 돼 있어요. 그다음에 아직 기소도 안 됐고 다만 공범으로 지금 공소장에 적시가 된 상태고요. 그다음에 또 하나는 뭐냐 하면 이분이 왜 그러느냐. 간단합니다. 자기는 한 거 없거든요. 정진상 실장 따라서 간 거예요, 60억으로 갔는데 그 자리에 따라간 겁니다. 그 자리에 부하직원으로 따라갔을 뿐이에요. 그런데 그걸 시킨 사람은 자기는 책임이 없다고 빠지면 그 책임을 누가 져야 되는 겁니까? 부하직원이 집니까?
◇ 남희석> 이제 이 얘기에 대해서는…
◆ 장경태> 검찰의 수사가 당사자에게만 이루어지는 건 아니라는 겁니다. 여러 가지 가족, 부모님, 자녀, 친구, 지인 전방위적 압박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저는 이 수사과정에서 심리적 압박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보고요. 이런 방식의 수사. 쌍끌이 수사, 먼지털이 수사, 별건, 기획수사 하지 말라는 겁니다. 지속적으로 얘기하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 진중권> 전 모 씨의 가족은 검찰에 소환되거나 이런 적 없습니다. 혼자 소환됐고 딱 한 번 소환됐습니다.
◇ 남희석> 의원님 얘기 마무리하고요.
◆ 진중권> 왜 거짓말을 하세요.
◆ 장경태> 저는 이재명 대표와 관련된 전방위적 수사과정에서 많은 분들이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다고 보고요. 그럼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것은 이재명 대표 때문에 받느냐.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검찰 수사에 의해서 지금 심리적 압박을 받고 있지 이재명 대표가 지금 물리력을 행사할 수 있는 힘이나 있습니까? 지금 만약에 이분이 내부고발이든 또 내부 정보를 공개적으로 할 수 있는 분들이라면 검찰 수사 과정에서 당연히 보호조치를 받을 수 있는 분들이겠죠.
◇ 남희석> 이거 하나만 체크하고 갈게요. 경기도의회에서 현장 최고위 분위기가 좋을 수 없습니다. 여러 얘기를 나눴겠지만 유서가 조금 나왔어요, 일부. 이제 정치를 내려놓으십시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 장경태> 일단 유서 내용에 대해서는 유가족들이 비공개를 강력하게 요청하신 것으로 알고 있고요. 경찰에서 나왔을지 혹은 그 윗선에서 나왔을지는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하다고 봅니다마는 이 유서 내용 일부를 사실인지 아닌지도 모르는 발췌해서 악의적으로 보도하는 행태에 대해서는 대단히 유감스럽다 말씀드리고 싶고요. 어찌 되었건 앞뒤 맥락이나 전후 여러 가지 맥락을 살피고 나서 좀 말씀을 드리는 게 맞다고 봅니다. 어찌됐건 이재명 대표에 대한 여러 가지 애정과 또 여러 관계가 깊은 분이기 때문에 저는 전체적 유서의 맥락에 대해서 같이 얘기를 할 수밖에 없다. 확인하고 나서 답변을 드리는 게 적절할 것 같습니다.
◇ 남희석> 알겠습니다. 그런가 하면 이재명 대표는 이 억울한 죽음을 지금 자세히 얘기가 안 나왔는데 죽음을 정치에 활용하지 말라라는 의견을 밝히셨고요. 그런가 하면 국민의힘의 김기현 대표는 대표로서 과연 직무를 수행하는 것이 적합한지에 대한 심사숙고가 필요하다라고 김기현 대표가 말을 했습니다. 여당의 공세 어떻게 보십니까?
◆ 장경태> 김기현 '땅대표'께서 어찌 되었건 그 부분에 대해서 자문자답하셨으면 좋겠고요. 본인과 관련된 의혹들 또 대통령실 행정관들의 어떤 이런 전당대회 개입 의혹에 대해서 명백하게 본인도 밝히셔야 된다고 보고요. 여러 가지 이재명 대표는 여러 가지 이 전방위적 압수수색과 수사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습니다. 저는 답정수사, 답정기소에 대해서 이제 검찰이 기소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재판에서 본인들이 혐의를 입증하실 책임은 검찰에 있거든요. 결백 입증에 대한 책임을 어떤 피의자나 수사대상이 지지는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렇게 검찰이 정말 지금 330여 차례의 압수수색까지 했다면 또 그만큼 혐의를 입증할 자신이 있으시면 빠르게 기소하셔서 재판에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 진중권> 그러니까 그렇게 무죄를 갖다 확신하시면 그냥 법원에 가시면 되잖아요. 왜 방탄을 칩니까?
◆ 장경태> 저희가 체포동의안은 수사 동의안이거나 여러 재판 동의안이 아닙니다. 그러니까 구속, 불구속 수사의 원칙을 지키자는 동의안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수사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고요. 자택이나 계좌나 성남시청, 경기도청, 중앙당사, 국회 본청 할 것 없이 다 수사했습니다. 그리고 또 여러 가지 도주의 우려나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기 때문에 이미 인멸할 증거도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저희는 재판 동의안이 아닙니다. 기소동의안이 아닙니다.
◆ 진중권> 그건 민주당의 입장이고. 그건 민주당의 입장이고 검찰의 입장은 다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걸 구속할 만한 사안인지 아닌지 평가를 받자는 거잖아요. 그런데 왜 그 평가를 못 받게 해요?
◆ 장경태> 불구속 수사 원칙인 이유는 재판 과정에서 충분히 방어권을 그러니까 여러 변호인단과 함께 충분히 방어권을 보호받고자 하는 헌법적 조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우리가 대통령 보고 불소추 특권 활용하지 말라 이렇게 요구하지는 않잖아요. 마찬가지로 저희가 국회의원으로서 불체포특권에 대해서 여러 가지 그 권리를 주장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재판동의안, 기소동의안이 아니다. 기소하시려면 하시고 재판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남희석> 김성회 평론가님, 혹시 대표직 사퇴 주장 좀 나올 것 같습니까?
◆ 김성회> 저는 당장은 어렵다고 봅니다. 비명계랑 반명계, 친명계 이렇게 그룹이 있다라고 보면 당내에 다수 계파들의 대부분은 지금 현재 이재명 대표 사퇴에 대해서 요구하고 있지 않아요. 왜냐하면 지금 당장 사퇴하면 전당대회를 새로 치러야 하는데 전당대회를 새로 치르는 조건에서 여전히 당원의 구성이나 이재명 대표의 지지도 등을 고려하면 비명이나 반명계가 당권을 가져올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비대위로 가서 1년 넘게 운영을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 체제에서 어떻게 바로잡을 것들을 바로잡을 것인가에 대해서 내부 논의가 더 격렬하게 일어나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 남희석> 혹시 발언하실 거 있으십니까?
◆ 장경태> 일단 저는 이게 언론에서 일부 비명계의 주장들이 있는데요. 사실 모르겠습니다. 제 주변, 소위 비명계라고 하는 분이 누군지도 모르겠지만 그런 요구들은 좀 전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부 몇몇 분들이 하시는 걸로 저도 전해 듣고 있는데요. 사퇴 요구에 대해서 없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남희석> 비명계 모르신다고 하니까 제가 몇 명 시청자분들한테 여쭤볼까요.
◆ 장경태> 그분들은 억울해하시던데요.
◇ 남희석> 알겠습니다. 그런가 하면 더불어민주당이 어제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코바나콘텐츠 전시회 대가성 후원 의혹에 대한 특검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이렇게 추진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뭐였습니까?
◆ 장경태> 여러 가지 재판 과정에서도 드러났듯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은 1, 2차에 걸쳐서 확실하게 주가조작이 이루어졌고 특히 1, 2차에 108번의 주가조작 중에서 유독 이 1, 2차에 걸쳐서 김건희 여사 명의의 계좌만 48차례 주가조작에 허용되는 과정에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환조사가 한 번도 이루어지지 않지 않았습니까? 또 소환을 수사팀은 했다고, 서면조사를 요청했다고 그러고 이복현 금감원장은 그런 적이 없다고 하고. 그러다 보니까 저희도 여러 국회 차원에서 질의서도 보냈습니다마는 여러 가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대해서 분명히 김건희 여사의 명백한 혐의들이 보임에도 불구하고 공판검사까지도 그렇게 주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수사가 되지 않았다는 점이라든지 코바나컨텐츠 여러 대가성 후원에 대해서 당시 중앙지검장이었던 윤석열 지검장의 수사 대상이었던 기업이 부인의 어떤 이런 업체의 후원을 했다 이런 의혹들은 있습니다. 그런데 자꾸 무혐의, 불송치 이렇게 계속 이어지고 있거든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저희 입장에서는 국민적 관심사가 있고 또 의혹을 대선 전에도 저희가 주장했던 만큼 이번만큼은 이미 1심 재판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과정이 명백히 유죄였음이 밝혀졌기 때문에 권오수 회장을 비롯한 주가조작 이 모 씨, 인베스트 회장, 다 유죄 나왔거든요. 그런데 유독 왜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만 유죄의 대상이 빠지는지 조사 대상도 빠지는지, 수사 대상에서 자꾸 빠지는지 이런 부분이 저는 불공정하다고 보기 때문에 저희가 특검을 이제는 검찰을 신뢰하기는 어렵다. 특검을 추진해야 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 김성회> 그런데 현실적으로는 특검을 하려고 한다고 하더라도 대통령의 거부권이라는 게 존재하는데 국민의힘이 반대를 하고 있고요. 동의를 받아내기도 어려울 뿐더러 객관적으로 공정한 특검을 그럼 누가 추천을 하는 게 맞는지, 이런 쟁점들이 나오는 것 같은데요.
◇ 남희석> 여기에 만약에 정의당의 동의나 협조 없이.
◆ 진중권> 정의당은 하기로 했습니다.
◇ 남희석> 그런데 하나였죠? 뒤에 두 가지가 아니라 도이치모터스에 대해서.
◆ 진중권> 아니, 2가지를 다 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50억 사건에 대해서 진작 특검을 하자고 얘기했고 두 번째는 말미를 준 거죠. 검찰에서 빨리 수사를 해라. 그런데 정해진 기한 동안 검찰에서 아무 반응이 없다가 정의당에서 특검을 하겠다라고 하니까 그때서야 비로소 다시 소환조수사도 하겠다고 발표를 했고 이정미 대표 같은 경우는 이미 늦었다. 우리가 기간을 줬고 기회를 줬는데 왜 이제 와서 그러느냐라고 지금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 장경태> 50억 클럽의 특검에 대해서는 정의당 입장에서도 아무리 봐도 90년대생 30대 초반이 6년여 근무했다고 해서 퇴직금 50억 받는 건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것도 무죄가 나오지 않았습니까? 그러다 보니 이제 먼저 정의당에 앞서서 말씀하셨던 것 같고요. 코바나컨텐츠 의혹에 대해서 저희는 김건희 특검을 요구했습니다마는 여러 경력, 학력 위조부터 해서 여러 가지 의혹들이 있습니다마는 최소한 주가조작만큼은 이건 특검이 필요하다라는 공감대가 있고요. 또 정의당 입장에서도 여러 가지 검찰의 수사를 기대했던 것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러 현장방문도 하시고 여러 조사 과정에서 또 검토 과정에서 검찰이 제대로 수사할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판단하신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저희가 논의를 하고 있고요. 저는 특별검사 추천에 대해서 개인적으로는 물론 대통령이 속하지 않는 교섭단체가 추천하게 되어 있습니다마는 과거에 박영수 특검 같은 경우도 대통령이 속하지 않는 교섭단체에 어떤 국민의당이 추천했습니다마는 저는 이런 부분은 같이 모든 정당이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봅니다.
◆ 진중권> 각자 정당에서 추천하고 각자 비토하고 그래서 남는 사람 하면 되는 거 아닙니까? 개인적으로 해결할 문제 같아요. 저는 사실 이거 특검해도 별로 나올 것도 없다고 보거든요. 수사 충분히 했고 지난 정권에서 소환조사도 못했고 그다음에 실제로 그 사건 뭡니까? 유죄 나왔던 사건도. 아니, 주범이 지금 집행유예 나오고 그다음에 전주였던 굉장히 가장 큰 전주가 무죄가 나왔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건 한다 하더라도 안 나올 것 같거든요. 다만 국민 여론이 하자는 여론이 높다면 의혹을 턴다는 차원에서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 남희석> 장경태 의원님, 덧붙이실 거 없습니까?
◆ 장경태> 저도 100% 공감합니다.
◇ 남희석> 그런데 정의당이 공조를 이렇게 협조적으로 잘 끌어낼 것이냐, 이런 거 조금 궁금한데.
◆ 진중권> 민주당에서 그걸 했으면 좋겠습니다. 특검을 하다 깼다는 얘기. 예컨대 갑자기 거기다 저축은행 끼워 넣고 이러면 조건을 붙이면 안 돼요, 그건. 합의가 안 됩니다.
◆ 장경태> 그러니까 정의당 입장은 저희가 확실히 충분히 이해하고 또 확실히 확인했기 때문에 아마 부산저축은행에 대한 특검 수사 범위에 대한 확대는 좀 어렵다고 봅니다.
◆ 진중권> 그렇죠. 그건 당장에 물타기다라는 얘기가 나오거든요.
◆ 김성회> 원고에는 없지만 혁신위 관련해서 그리고 오늘 당내에 총선 TF 형태로 해서 총선 룰을 정하는 일종의 TF인 것 같더라고요. 이게 발족을 했고 지금 혁신위원장 아직도 하고 계시잖아요.
◆ 장경태> 그렇죠.
◆ 김성회> 2년 가까이 하고 계시죠? 한 1년 넘게 된 것 같은데.
◆ 장경태> 대선 전에도 했고.
◆ 김성회> 대선 전부터 계속 작업을 해 오시는데 그럼 혁신위랑 TF랑 약간 충돌하는 거 아닙니까?
◆ 장경태> 아닙니다. 저희가 혁신위의 여러 의제들을 정리해서요. TF에 보낼 예정이고요. TF는 여러 우리 당의 당헌당규상 공천 룰을 1년 전 확정하게 되어 있지 않습니까? 4월 10일까지 확정하는 TF이기 때문에 공천 룰과 선출직공직자 평가를 비롯한 이 정도의 논의를 아마 정리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리고 저희는 그 이후에 여러 당원권 강화라든지 또 국민들의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여러 당내 구조적 변화들을 모색하고 있기 때문에 단기적 과제 또 공천 룰에 한정된 TF다, 말 그대로 TF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 김성회> 지금 현재 TF의 구성을 보면 장경태 혁신위원장님만큼 혁신적으로 안을 내지는 못할 것 같다라는 세간의 평들 나오던데.
◆ 장경태> 일단 저희가 공직은 국민에게, 당직은 당원에게라는 오랜 기조와 전통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또 이해찬 공천 시스템이 확정돼 있기 때문에 상당히 완성도 높고 합리적인 시스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크게 변동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 김성회> 그럼 혁신위에서 계속 운영을 하시는 건가요?
◆ 장경태> 그렇습니다.
◇ 남희석> 김성회 평론가님, 의원님 많이 밀어주시는 것 같은데요, 지금.
◆ 김성회> 아니, 지금 곤란하게 만든 건데요.
◆ 장경태> 당에 공천 TF가 떴기 때문에 민감한 주제입니다.
◇ 남희석> 그런가 하면 이것 좀 궁금해요, 의원님. 체포동의안 표결하고 나서 후폭풍이 있는 건 사실이지 않습니까? 또 그리고 항간에서 수박 7적 명단이 돌아다닌다, 이런 얘기도 있고. 그런데 당내 화합을 할 수 있는 그런 비책, 방법이 있습니까?
◆ 장경태> 일단 수박 7적 만든 저희 당에서 만든 건 아닌 것 같아요. 당원께서 만든 건 아니라는 느낌이 더 오히려 들 정도로 문재인 전 대통령이 들어가 계신 거기 때문에. 아무리 우리 당의 여러 가지 계파 간에 의견이 있다고 할지라도 대통령에 대한, 전직 대통령에 대한 원망이나 이런 건 없고요, 당연히. 그런 상황에서 저는 오히려 누군가가 이간질하려고 하나라는 의혹도 있고요. 여러 체포동의안 과정에서는 입장은 분분했습니다. 물론 저희가 무효표나 기권표가 20~30표 정도 있을 수는 있다. 이렇게 예상은 했었는데 어찌되었건 가결이나 기권, 무효표가 일부 나온 걸 보면 보다 더 저희가 당의 지도부는 당연히 더 낮은 자세로 절박하게 또 동료 의원님과 당원들께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서 노력하는 건 당연한 거거든요.
◇ 남희석> 20~30표라고 하지만 그게 굉장히 큰 차이잖아요.
◆ 장경태> 물론 다들 주목을 20~30표에 하시지 138명의 단단한 우리 의원님들의 단결력에는 주목하지 않으셔서 아쉬운데요. 어찌 됐든 그런 분들의 의견 또한 저희가 더 듣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 남희석> 차기 원내대표 선거가 5월에 치러질 전망입니다. 지금 물밑으로 선거운동을 하고 계신 분들이 있다는 소리도 들리고요. 차기 원내대표 어떤 역량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 장경태> 저는 개인적으로 21대 국회가 국민들께서 민주당에 180석이라는 정말 압도적 의석을 몰아주셨습니다. 아마도 대한민국 그리고 제대로 된 대한민국을 또 기대하시고 보다 더 좀 더 개혁적인 대한민국을 원하셨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기존의 대한민국을 그대로 유지하라고 저희한테 의석을 많이 주지는 않으셨을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21대 국회의 마무리 4기인 만큼 마무리를 할 수 있는 좀 마무리 구원투수가 필요하다, 이렇게 보고 있고요. 보다 좀 더 개혁적 원내대표, 혁신성 있는 원내대표가 나왔으면 좋겠다는 개인적 소망은 있습니다.
◇ 남희석> 친명, 비명 자꾸 이렇게 거론하기는 좀 뭐 합니다마는 전해철 의원이 원내대표 불출마 선언을 했기 때문에 이건 사실 많은 언론에서 궁금해 하고 있어요. 불출마 선언 어떻게 보셨습니까?
◆ 장경태> 일단 원내대표 선거 같은 경우는 정말 사람 속은 모르듯이 전혀 알 수 없는 선거거든요. 그러니까 단순히 계파로 선거가 이루어지지 않고요. 개별 의원들 간의 친소관계가 엄연히 존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말 이건 모르는 선거다라고 다시 한 번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고 오히려 전해철 의원님께서도 본인의 등판이 현재 당내의 여러 화합과 통합을 이뤄내는 데 조금 또 혹시나 하는 빌미를 줄 수 있다라고 우려를 하셨던 것 같고요. 그래서 좀 더 대승적 결단을 하신 게 아니냐라는 그런 생각도 듭니다. 그래서 그런 구도를 굳이 만들지 않기 위해서 결단을 내리신 것 같습니다.
◇ 남희석> 장경태 의원께서 방금 전에 개혁적 원내대표라는 표현을 하셨는데 개혁적 원내대표라는 건 어떤 의미를 두고 말씀하셨습니까?
◆ 장경태> 저희가 여러 21대 국회 때 일단 가장 중요한 건 공약을 지키는 거일 텐데요. 저희가 21대 총선 당시에 국민께 약속했던 공약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공약들을 조금 부족하거나 아직 좀 추진하지 못한 것들이 있거든요. 또 공약하지 않았더라도 이번에 난방비에 대한 에너지바우처라든지 또 이번에 아직 본회의 통과가 안 됐습니다마는 양곡관리법이라든지 앞으로 몇 가지 민생현안들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번 마지막 4기 때 물론 정부와 국민의힘과도 함께 논의를 해야 됩니다마는 최대한 좀 더 설득하고 좀 더 인내심을 가지고 개혁적 의제 또 민생 의제에 대해서는 좀 더 추진력을 갖췄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 남희석> 그런데 물론 아니라고 하겠지만 아까 김성회 평론가님도 말씀하셨는데 좀 이렇게 3지대라는 거기 있는 의원님도 말씀을 하셨어요.
◆ 장경태> 가능한 얘기죠.
◇ 남희석> 더듬는 거 보니까 아니신 것 같은데.
◆ 장경태> 그런데 제가 친명 후보라고 할 만한 후보들이 딱히 없습니다, 사실.
◇ 남희석> 알겠습니다.
◆ 김성회> 저희 KBS 얘기 아까 수신료 얘기도 나왔었는데 지금 과방위 하시죠? 그거 관련해서 법안 공영화 그러니까 정확히 법안 이름이 뭐죠? KBS하고 MBC…
◆ 장경태> 방송법.
◆ 김성회> 방송법 개정안들 민주당이 협상하고 있다, 이런 얘기는 들리던데 이거 어떻게 진행이 되고 있는지도 궁금하거든요.
◆ 장경태> 현재 KBS 사장 선출에 대해서 KBS 이사회가 선출하게 되어 있는데요. 지나치게 너무 적은 수, 11명이라는 적은 수가 하기보다는 다양한 직역. PD 대표, 기자 대표, 방송기술인 대표 등이 모여서 25명으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해서 선출했으면 좋겠다. 이제는 정치권이 그동안은 대통령이나 여러 교섭단체의 추천권이 과반을 형성했습니다. 그래서 사장 선임에 절대적 영향력을 미쳤거든요. 그런데 이제 이렇게 확대 인원을 늘리면서 정치권이 추천할 수 있는 인사의 수 비율을 3분의 1로 줄이는 법안입니다. 그런데 국민의힘에서는 25명이 너무 많다 해서 저희가 좀 조정의 여지는 가지고 있고요. 이미 25명으로 한 기존의 법안은 법사위에 가서 이 두 달간 계류하고 지금 과방위에 와 있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아마 5분의 3이 의결하면 본회의에 직회부되기 때문에 아마도 마지막까지 국민의힘에서 저희가 운영위원 수를 줄였으면 좋겠다라는 의견에 대해서 충분히 저희도 줄일 수 있다.
◆ 김성회> 협상의 여지가 있는 건가요?
◆ 장경태> 이미 박성중 의원님이나 허은아 의원님도 국민의힘 소속 의원님들도 15인에서 20인 이 정도의 법안이 있거든요. 저는 인원수의 문제는 아닌 것 같고요. 정치권이 추천할 수 있는 비율을 조금 3분의 1 정도. 과반을 확보할 수는 없도록 영향력을 줄이는 정도에는 충분히 합의할 수 있다고 봅니다.
◇ 남희석> 의원님 외국에 1년 동안 몇 번이나 갔다 오셨습니까?
◆ 장경태> 최근 1년간은 고향집에도 못 갔습니다.
◆ 진중권> 베트남만 갔다 오셨죠?
◇ 남희석> 이번에 리스트가 나왔거든요. 물론 일로 가시는 게 대부분 거의 다니까. 그런데 때되면 나오는 얘기인데 더좋은미래의 베트남 출장, 외유성이 있다. 이 소식 들어보셨어요?
◆ 장경태> 당연히 저도 사실 언론을 통해서 보긴 했는데요. 오래전부터 예정돼 있던 외국 순방 일정이나 워크숍 일정들이 있긴 합니다. 그리고 또 여러 가지 임시국회가 여야 원내대표 간의 협상에서 이루어지거나 또 물론 이번 회기는 저희가 요구하긴 했습니다마는 그 과정에서 워크숍 일정을 고려해서 국회 회기 일정을 잡지 않기 때문에 예정대로 진행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남희석> 좀 더 길게 한번 여쭤볼까요.
◆ 장경태> 좋습니다, 저는.
◇ 남희석> 어쨌든 이런 얘기는 좀 계속 나와요. 그런데 사실은 지금 필요한 거기도 하잖아요. 이렇게 뉴스로 말고.
◆ 진중권> 원래는 방탄용으로 3월 1일에 국회 딱 열어놓고서 쉽게 말하면 일하겠다고 국회 열어놨지만 실제로 일 안 해도 되는 국회를 연 거잖아요. 그러니까 또 떠난 거거든요. 그러니까 사실 그러니까 사실 민주당이 거짓말하고 있는 게 드러난 거죠.
◆ 장경태> 저희도 일은 하고 싶어요. 그런데 의원님들 한 이십여 분 정도. 저는 정확한 숫자는 모르겠는데 저희가 어찌되었건 국회는 300명이 일하고 있고요. 또 해당 회기 중에도 여러 가지 사유로 외국의 해외 여러 워크숍들이나 또 연수 일정들이 있습니다. 연수나 회의 일정들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그런 일정들 자체를 무조건 나가지 마라는 방식보다는 얼마나 내실 있게 일정을 수행했는지 그런 부분들 좀 더 살펴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남희석> 어쨌든 상세 일정은 비공개이지만 국회 경비 지원이 아니었다.
◆ 장경태> 자비 부담으로 갔습니다.
◆ 진중권> 그런데 진짜 그거거든요. 다시 또 체포동의안 넘어올 겁니다. 내가 볼 때 분명히. 왜냐하면 건이 2개가 남지 않았습니까? 그럼 그때도 또다시 방탄을 칠 것인가. 아니면 이번에 이재명 대표가 결단하셔서 그냥 정말 법원에 가서 정말 무고하다면 자기가 밝히면 되잖아요, 거기서.
◇ 남희석> 30초 드리겠습니다.
◆ 장경태> 그래서 저는 체포동의안도 검찰이 자꾸 이렇게 국회에 방탄 이미지를 씌우기 위한 체포동의안 주는 게 아니라 저는 빨리 기소하시면 돼요. 그러니까 기소를 하는 건 국회 회기 일정과 관계가 없고 기소를 해서 재판은 회기 중에도 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니, 이번 달 안에라도 검찰이 기소해서 바로 재판에 들어가면 저희는 당연히 재판은 체포동의안과 관계가 없기 때문에 저는 재판을 통해서 진실을 밝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진중권> 백현동은 쌍방울은 아직 수사가 안 끝났고 따로 돼야 되거든요, 그게. 그러려면 체포동의안이 또 올 텐데.
◆ 장경태> 그런데 이게…
◇ 남희석> 시간이 다 됐네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장경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