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국제공항 첫 삽 앞둬…국토부, 건설 사업 발주

활주로와 관제탑 등 설계·시공 일괄 입찰
2028년까지 8077억원 투입

새만금국제공항 상상도. 전북도 제공

서해안 시대 하늘길을 여는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9일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사업을 입찰 공고했다.

공항 건설에는 오는 2028년까지 총 사업비 8077억원이 투입된다.

공사는 에어 사이드(항공기 이착륙 등 항공기가 이동하는 장소), 랜드 사이드(터미널 등 고객들이 이용하는 장소)로 나눠 발주한다.

우선 이번에 발주하는 사업은 에어 사이드 공사로 활주로, 관제탑, 항행 안전시설 등을 설치하며 설계·시공 일괄 입찰인 턴키 방식으로 추진된다. 총사업비는 5610억 원 규모다.

여객터미널과 진입도로 등 랜드 사이드는 올 하반기에 입찰 공고할 계획이다.

새만금국제공항 부지는 군산공항 활주로에서 서쪽으로 1.35㎞ 떨어졌고, 면적은 340만3054㎡로 축구장 약 480개 규모다.

오는 2024년 착공해 2028년 완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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