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日 골드 디스크 4관왕…세븐틴은 3관왕

왼쪽부터 그룹 방탄소년단, 세븐틴. 빅히트 뮤직, 플레디스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일본 골드 디스크에서 4관왕 쾌거를 이뤘다.

일본 레코드 협회는 '제37회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 수상자 명단을 10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베스트 아시아 아티스트' '베스트 3 앨범' '올해의 뮤직비디오' '송 오브 더 이어 바이 다운로드'까지 총 4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이 중 '베스트 아시아 아티스트' 부문은 33회 시상식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트로피를 안아 눈길을 끈다. 이 부문에서 한 아티스트가 5년 연속 수상한 것은 사상 최초다. 이에 방탄소년단은 "올해로 5년 연속 '베스트 아시아 아티스트' 상을 받았다. 항상 변함없이 많은 사랑을 주시는 아미 여러분 덕분에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됐다. 저희 음악을 들어 주시는 모든 분들, 무엇보다 아미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데뷔 9주년을 맞아 지난해 6월 발매한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Proof)로 '베스트 3' 앨범 분야에서 상을 받았다. 해당 앨범의 타이틀곡 '옛 투 컴'(Yet To Come)(더 모스트 뷰티풀 모먼트)(The Most Beautiful Moment)으로는 '송 오브 더 이어 바이 다운로드' 상을 탔다. 데뷔 8주년 기념 팬 미팅 실황을 담은 'BTS 2021 머스터 소우주'는 '올해의 뮤직비디오' 주인공이 됐다.

개인 작업물도 수상 명단에 포함됐다. 정국과 팝 스타 찰리 푸스가 협업한 '레프트 앤 라이트'(Left and Right)는 '송 오브 더 이어 바이 스트리밍' 상을 받았다.

그룹 세븐틴은 이 시상식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네 번째 정규앨범 '페이스 더 선'(Face the Sun)이 '베스트 3 앨범' 아시아 부문, 일본 첫 번째 미니앨범 '드림'(DREAM)은 '베스트 3 앨범'과 '올해의 앨범' 아시아 부문에서 수상했다. '올해의 앨범' 부문 상을 탄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베스트 3 앨범' 아시아 부문에선 3년 연속 수상이다.

세븐틴은 "항상 저희를 응원해 주시는 캐럿(팬덤명)과 저희의 음악을 많이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 덕분에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2023년에도 좋은 음악을 들려 드리도록 노력할 테니 많이 기대해 달라"라고 말했다.

데뷔곡 '일레븐'(ELEVEN)을 시작으로 '러브 다이브'(LOVE DIVE)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까지 3연타에 성공한 아이브는 신인상인 '뉴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 아시아 부문 상을 받았다. '베스트 3 뉴 아티스트' 부문에서는 아이브, 케플러, 베리베리가 상을 탔다. 케플러는 데뷔곡 '와다다'(WA DA DA)로 '송 오브 더 이어 바이 스트리밍' 아시아 부문 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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