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 여파에 따른 연료물가 상승이 사회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전북 무주군의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사업이 관심을 끌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냉·난방비 부담을 덜기 위해 주택이나 공공기관 등에 태양광이나 태양열 발전 설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무주군은 올해 36억 원을 들여 적상면과 안성면, 부남면 지역 377개 가구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무주군 김동필 산업경제과장은 "무주군 에너지 기본조례가 제정되면서 추가로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며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사업비를 확보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가스안전장치 등 취약계층에 한정된 안전 관련 사업들도 일반가구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주군은 최근 2년간 무주읍과 무풍면, 설천면 433개 가구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지원했다.
무주군은 4월부터 공모를 통해 2024년 신재생에너지 보급 융·복합 지원 사업 대상을 모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