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석재 '창조사' 대표인 윤만걸 석장이 경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경주시는 지난 8일 월성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찾아가는 시민간담회'에서 주낙영 시장이 윤만걸(68) 석장에게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보유자 인정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1995년 경북 최초로 대한민국 석공예 명장으로 선정된 윤 석장은 석재를 쌓아올리는 '드잡이' 기술보유자로 알려져 있다.
1954년생인 윤 석장은 16세였던 1969년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석재사'에서 석공을 시작해 석재사에서 오영근 석장에게 석공기술, 드잡이 기술을 사사받았다.
1980년에는 석조문화재의 보고인 경주에 정착해 당대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던 수월 김만술 조각가에게 석조각 기술을 사사받았고, 신라문화동인회를 통해 고청 윤경렬 선생을 만나 신라시대 석조문화재 특징, 탑의 시대와 가공방법 등 형식에 대해 전수받았다.
윤 석장은 1987년부터 월성해자 및 석교복원 사업 참여를 시작으로 △보물 경주남산 천룡사지 삼층석탑 복원 △국보 양산 통도사 금강계단 정비 △보물 표충사 삼층 석탑 해체보수 등 수많은 지역의 문화재 보수·복원공사에 참여했다.
2001년부터는 보물 용장사지 삼층석탑 등 경주 남산에 흩어져 있던 폐탑과 석불을 전통 드잡이기술인 한식진폴을 이용해 석조문화재 복원에 성공했다.
주낙영 시장은 "무형문화재 지정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윤만걸 석장의 전통문화재 복원을 위한 노력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