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와 전남 여수를 10분대로 연결하는 해저터널이 오는 11월에 착공된다.
국토부는 8일 "현재 대림건설, 롯데건설, 포스코건설이 입찰에 참여, 5월쯤 시공사가 선정되고, 11월경에는 착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국회에 보고했다.
총 사업비 6974억이 투입되는 '남해-여수 해저터널'은 해저터널 5.93㎞ 포함 총 연장 7.31㎞, 4차로 로 만들어진다.
개통이 되면 70분이 소요되던 두 지역간 이동시간이 10분 이내로 단축돼 물류의 획기적인 개선은 물론, 영호남을 잇는 남해안 관광벨트를 완성하게 된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남해안 관광벨트는 수도권에 대응하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주동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