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 산불이 발생 이틀째에 큰 불이 잡혔다.
산림청은 9일 오전 10시쯤 합천 산불의 큰 불(주불)을 진화했다.
산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163ha의 산림 피해가 났다. 주민 214명도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하면서 일상 생활에 차질이 빚어졌다.
산불은 전날 오후 1시 59분쯤 경남 합천군 용주면 월평리 일대에서 발생해 산림청으로부터 올해 처음으로 산불 대응 3단계가 발령됐다.
산림청은 진화 헬기 10대와 진화인력 830명 등을 현장에 남겨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