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결성면 금곡리에 있는 둘레 645m의 토성으로 9일 홍성군에 따르면 문헌조사와 고증연구, 문화재 현황조사 및 단기적·장기적 유적 정비 등의 내용을 계획에 담았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따르면 신금성은 조선 초기까지 결성 현의 관아가 위치했던 곳으로 지방행정의 거점이자 충청도 서해안의 정치·경제적 요충지였다고 군은 설명했다.
발굴 조사 당시 백제 토기와 통일신라시대 토기가 함께 수습되며 한성 도읍기 백제와 통일신라시대의 지방거점으로 추정된다. 학술적으로 부여 부소산성·양산 순지리토성과 함께 판축 기법이 백제의 고유 기술이라는 인식을 종결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군은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