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음바페 앞세운 PSG, 챔스 좌절…바이에른 뮌헨 8강 진출

   
파리 생제르맹 리오넬 메시. 연합뉴스

리오넬 메시(36)와 킬리안 음바페(25) 등 세계 최강 공격수를 보유한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PSG는 9일 오전(한국 시간) 독일 뮌헨 풋볼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2022-2023 UCL 16강 원정 2차전에서 0 대 2로 졌다. 홈 1차전에서 0 대 1로 졌던 PSG는 1·2차전 합산 0 대 3으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사실상 미리 보는 결승전의 2차전. PSG는 메시와 음바페를 앞세워 뒤집기에 경기에 나섰다. 바이에른 뮌헨은 에릭 막심 추포-모팅을 최전방에 배치해 상대의 강공에 맞섰다.
   
전반을 득점 없이 끝낸 PSG는 후반 반전을 노렸다. 그러나 자신의 진영에서 실수가 발생했다.
   
후반 16분 PSG 마르코 베라티는 페널티 박스에서 상대 토마스 뮐러에게 공을 빼앗겼다. 뮐러는 곧바로 레온 고레츠카에 패스했고 고래츠카는 왼쪽에 있던 추포-모팅에게 연결했다. 수비 없이 골키퍼와 1 대 1이 된 상황에서 추포-모팅은 침착하게 오른발로 선제골을 쏘아 올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추격을 시도하는 PSG를 상대로 후반 44분 쐐기포를 꽂았다. 세르주 그나브리가 주앙 칸셀루의 도움으로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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