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저출산, 고령 사회 대책으로 3703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청주시는 8일 저출산·고령사회정책위원회를 열고 올해 청년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노인 통합 돌봄 체계 구축 등 저출산·고령화 15개 분야 83개 사업에 3703억 원을 집행하기로 했다.
지난해 청주 출생아 수는 4737명으로 전년보다 7.2%인 363 명 줄었고, 노인 인구수는 전년보다 6%인 7187명 늘어 12만 7054여 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기준 고령화율은 15%로 이미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청주시는 출산육아수당 지원, 청년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청주형 노인통합돌봄체계 구축, 노인일자리 통합정보제공체계 구축 등 출산을 늘리기 위한 종합적인 대책에 나설 계획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세계 최저 수준은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생산인구 감소로 경제성장 저하가 우려된다"며 "저출산·고령화를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