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육성 적색포도 신품종 '레드클라렛' 통상 실시 계약

경북농업기술원 제공

경북도가 개발한 적색 포도 '레드클라렛'의 통상실시 계약이 체결됐다.

8일 경북농업기술원은 붉은 포도 신품종 '레드클라렛'을 농가에 보급하기 위해 품종 보호권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통상실시권은 육성 품종의 묘목을 생산하고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한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업체는 대경포도접목묘영농조합법인, 김천에덴농원, 그린농원, 김천농원, 요엘수목원, 색깔포도영농조합법인, 직지농원, 충청농원 등 8개 업체이다.

통상실시를 통한 총 판매 예정 수량은 14만주(면적 180ha)로 올해 1천주를 시작으로 2029년까지 14만주를 보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통상 실시하는 '레드클라렛' 품종은 9월 중순이 수확기로 포도알이 크고 당도가 높다.

시원한 맛이 나고 송이 전체가 붉은색으로 착색이 잘되는 수출 유망 품종이다.

레드클라렛은 수확기가 샤인머스켓보다 빨라 특정 시기 단일 품종이 홍수 출하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올해는 한국포도수출연합, 농촌진흥청 수출농업지원과, 상주시농업기술센터와 시범 수출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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