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TV+ 여성의 날 특집 '파친코' '로어' '피지컬' 재조명

진취적으로 삶을 이끌어가는 여성들의 다채로운 이야기 주목
선자의 대서사 담은 '파친코'…니콜 키드먼과 김소영 감독 참여한 '로어'
'피지컬', 평범한 가정주부의 에어로빅 인생 역전으로 통쾌한 재미 선사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애플TV+가 스스로 길을 개척해 나가는 여성들의 뜨거운 이야기를 담은 콘텐츠 라인업을 선보인다.

애플TV+는 콘텐츠 '파친코' '로어: 세상을 향한 함성' '피지컬' 등 진취적으로 삶을 이끌어가는 여성들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조명한다.

전 세계가 뜨겁게 열광한 대서사시 '파친코'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 애플TV+ 제공
크리스틱 초이스와 고담 어워즈 수상에 빛나는 애플TV+ 대표 시리즈인 '파친코'(Pachinko)는 한 여성의 금지된 사랑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을 오가며 전쟁과 평화, 사랑과 이별, 승리와 심판에 대한 잊을 수 없는 연대기를 그린 동명의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도서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파친코'는 1900년대 초 한국부터 1980년대 한국, 미국, 일본까지 시공간을 넘나드는 대서사시를 그려내며 한국 이민자 가족의 시대적 아픔과 꿈을 깊이 있게 담아내 국내외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냈다.

주인공 '선자'(김민하)가 걸어온 길을 조명한 '파친코'는 억압의 시대 속 모진 시련을 극복하며 꼿꼿하게 스스로의 삶을 일궈낸 여성의 이야기를 통해 묵직한 울림을 선사한다. 윤여정을 필두로 이민호, 김민하, 정은채 등 폭넓은 세대의 배우들이 선보이는 열연은 4대에 걸친 대서사시를 설득력 있게 그려내 몰입감을 더한다.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Critics Choice Awards)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 부문과 고담 어워즈(Gotham Awards) 획기적인 시리즈-40분 이상 장편 부문 작품상, 그리고 최근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Independent Spirit Awards) 최고 앙상블 캐스트 상을 수상하며 탄탄한 작품성을 입증했다.

독창적 시선이 그려낸 현대 여성들의 초상 '로어: 세상을 향한 함성'


니콜 키드먼의 옴니버스 시리즈 '로어: 세상을 향한 함성'. 애플TV+ 제공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 니콜 키드먼이 주연 및 총괄 제작으로 참여한 '로어: 세상을 향한 함성'은 오늘날을 살아가는 여성들의 다양한 초상을 현실과 환상을 오가는 독특한 연출을 통해 통찰력 있으면서도 유머러스하게 그려낸 블랙 코미디 시리즈다.

여성의 자율성과 정체성에 대한 이야기를 현실과 판타지를 오가는 독특한 설정으로, 여성들이 직면하는 어두운 현실과 일상의 딜레마를 통찰력 있게 다뤘다는 평가를 받는 작품이다.

나아가 등장인물들이 스스로의 힘과 연대를 통해 문제를 극복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모든 여성이 지니고 있는 회복력을 이야기한다. 세실리아 아헌의 단편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총 8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옴니버스 시리즈로, 영화 '방황하는 날들'을 연출한 김소영 감독이 에피소드 3과 8의 메가폰을 잡아 이목을 끈다.

평범했던 주부의 에어로빅 인생 역전! 주체적 삶 다룬 '피지컬'


로즈 번 주연의 시리즈 '피지컬'. 애플 제공
'피지컬'은 1980년대 캘리포니아에서 평범한 삶을 살아가던 주부 '실라 루빈'(로즈 번)이 우연히 에어로빅을 접하며 예상치 못한 삶의 변화를 맞이하는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다.

남편과 아이들만을 위해 살아가며 자신을 잃어가던 '실라 루빈'은 외모 강박으로 인해 섭식 장애에 시달리던 중 우연히 에어로빅을 접하게 된다. 에어로빅을 통해 해방감과 새로운 희열을 느끼게 된 주인공은 에어로빅 비디오를 제작하는 신사업을 기획하며 큰 성공을 거두며 지금까지와는 180도 다른 삶을 맞이하며 시청자들에게 통쾌한 재미를 선사한다.

레전드 코미디 영화 중 한 편으로 회자되는 '스파이'에서 개성 넘치는 연기를 펼쳤던 로즈 번의 흡인력 넘치는 열연도 주목할 만하다. 시즌 1, 시즌 2로 이어지는 '피지컬'에서 평범한 주부에서 자신의 운명을 진취적으로 개척해가는 유쾌한 스토리와 재미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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