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상수원 주암댐 저수율 20% 미만 '바닥'

지난해 7월 주암댐 모습. 연합뉴스

겨울철 강수량 저하로 광주·전남 최대 식수원인 주암댐 저수율이 14년 만에 20% 아래로 떨어졌다.

7일 한국수자원공사 주암댐지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19.3%를 기록했다. 전날 19.76%에 비해서 4.6% 감소한 수치다.

이는 지난 12월에 30%가 붕괴된 지 2개월 만에 10% 포인트가 줄어들었으며, 2009년 19.8% 이후 14년 만의 10%대 저수율로 하락한 것이다.

2015년 이후 4차례 가뭄 '주의' 단계에 진입했으며, 지난해 8월부터는 최초로 '심각' 단계에 이르렀다.

주암댐은 광주 5개 자치구 중 3곳, 전남 22개 지자체 중 11개 시·군의 식수원이다. 여수국가산단과 광양국가산단에 연간 5억t의 생활·공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주암댐지사 이중호 차장은 "겨울철에는 비가 많이 오지 않다보니 저수율이 떨어지는 상황이 온다"며 "작년부터 용수 감량 등 가뭄 대책을 실시하고 있고 오는 3~4월 봄비가 오는 등 개선될 여지는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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